세계경제포럼(WEF)에서 '직업의 미래 보고서 2023'을 발표했다. 이곳은 5년 후와 같은 단기적인 전망을 예측하고 있는데, 향후 5년 이내 지구상의 직업 약 1/4이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까운 미래 향후 5년간 늘어날 직업과 감소할 직업은 뭐가 있을까?
1위. 농기계 운전사
1위가 굉장히 의외였다. 뭔가 인공지능, 첨단 산업과 관련된 직종을 전망하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농기계 운전사라고 하니 말이다. AI, 인공지능, 로봇 등의 기술로 점점 대체 가능한 직업이 늘어나는 것은 기정사실이다. 하지만 농업은 현시점 인공지능으로 대체하기 가장 어려운 분야라고 한다. 지구 전체가 산업화가 되더라도 필수 식량을 생산하는 농업은 유지될 수 밖에 없고, 기후의 변화로 인해 농업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기 때문에 농업 종사자들은 인공지능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을 것으로 예측하는 것이다. 특히 농업의 자동/기계화로 인해 실제로 농기계를 다룰 수 있는 농기계 운전사는 가장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본다.
2위. 중장비 트럭, 버스 기사
수송물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수요 역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버스는 사람들과의 상호작용과 감성적인 부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자율주행으로 대체되기에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3위. 직업교육강사
일자리가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과거의 기술이나 익숙한 방식만 고집하면 언제 내 자리가 위태로워질지 모른다는 위기감 때문에 평생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
인공지능으로 대체 불가한 직업
이 외에 앞으로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려운 직종은 어떤 것이 있을지 살펴보면 직업 종사자의 주관적 능력이 영향을 받는 직종이었다. 대부분 예체능 계열로, 모스포츠 선수, 플로리스트, 바텐더, 메이크업아티스트, 철학연구원, 지휘자 등이 속한다.
1위 데이터 입력 사무원
2위 행정비서
3위 회계 사무원
대부분 전문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 단순 업무다. 그리고 전문 기술을 요구하더라도 인공지능이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범위에 있다. 챗GPT 같은 AI가 점점 발달하면서 가장 먼저 사라질 직종으로 보고 있다.
향후 5년간 감소할 직업 9위에 자리한 직업은 충격적이었다. 신의 직장이라고도 불리는 은행원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금융 업무의 대부분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모바일 뱅킹이 확대되면서 은행원이 감소할 직업 9위를 자리했다.
가까운 미래에 늘어날 직업과 감소할 직업을 알아봤다. 아무래도 첨단 기술 발달 이후 피부로 와닿는 증가/감소 직업일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사라질 직업에 대비하여 미래에 생겨날 신직업에 대한 연구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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