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자가 당첨 전 꾼 꿈, 로또 1등은 어떤 꿈을 꿨을까? (000회장?,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다고?)

에디터는 만원짜리 한 장을 늘 지갑 속에 넣어 둔다. 그리고 금요일 퇴근 후 로또를 한 장 산다. 이번 주에 당첨 된다면, 월요일에 회사 대신 농협본점으로 출근할 내 모습을 상상하면서...

에디터처럼 매주 꼬박꼬박 로또를 사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좋은 꿈을 꾸고 나면 '혹시?' 하는 마음에 로또를 사게 된다. 도대체 실제로 로또 1등 당첨자들은 어떤 꿈을 꾸는걸까?

해당 포스팅에서는 동행복권에서 발표한 당첨자 인터뷰(최근 1년이내) 에서 꿈을 언급했던 내용과, TV방송에 출연한 로또 당첨자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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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자가 당첨 전 꾼 꿈

실제 로또 당첨자 인터뷰

동행복권 측에서 공개하는 당첨자 인터뷰는 로또 당첨자가 아닌 연금복권, 스피또 당첨자에 한한다.
연금복권, 스피또 당첨자들의 인터뷰는 매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업로드 되고, 다른 당첨자들의 인터뷰도 볼 수 있다. (흔히 아는 자필 당첨소감 등. 보다 보면 괜히 나는 뭐라고 쓰지 고민하게 된다.)

 

당첨결과 - 당첨소식 - 당첨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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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당첨자가 꾼 실제 꿈

본론으로, 실제 로또 당첨자들이 당첨 전 꾼 꿈들을 소개한다.

 

잉어가 2마리 나오는 꿈을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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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당첨금 21.6억
136회차 연금복권720+,
1등(1매), 2등(4매) 당첨자

큰 잉어 2마리 꿈을 꿨다는 정년퇴직 당첨자. 처음에는 태몽인가 싶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집 앞 편의점에서 복권을 구매했고, 연금복권 1등 1매, 2등 4매로 총 21억 6천만원에 당첨됐다. 잉어는 태몽으로 알려져 있지만, 횡재수로 해몽이 되는 소재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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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마다 시어머님 꿈을 꿨다.
이번에도 시어머님을 꿈에서 뵀다.
꿈에서 뵐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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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당첨금 5억원
65회차 스피또 1000 1등 당첨자

 

시어머니가 주신 선물이라고 말한 당첨자. 명절마다 꾸던 시어머니 꿈을 이번에도 꿨는데 한번 스피또를 구매해 봤다고 한다. 그런데 1등 당첨. 로또 당첨자들이 가장 많이 꿨다는 '조상꿈' 이 또 다시 맞아 떨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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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어머니와 이재용 회장이
친분이 있어 보였고,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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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당첨금 5억원
66회차 스피또1000 1등 당첨자

'될 사람은 된다' 고 믿는 당첨자. 이 당첨자는 무려 복권에 2번 당첨됐다.
과거 전자복권 1등에도 당첨된 적 있던 당첨자는 계속해서 소액 복권을 구매했고, 어머니가 꿈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식사를 하는 꿈을 꿨다고 한다.

최근 아이유 꿈을 꾸고 스피또1000 67회차 1등 당첨이 된 사례도 있었는데, 유명인이 나오는 꿈을 꿨다면, 로또를 한 장 구매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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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속에서 돌아가신 부모님을 몇 번 뵀다.
그리고 당첨 하루 전에는
차가 뒤집어지는 교통사고가 나서
아주 큰 기름통이 나에게 굴러오는 꿈을 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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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당첨금 5억원
60회차 스피또1000 1등 당첨자

흔히 기름꿈은 재물꿈으로 분류된다. 로또꿈의 치트키(?) 조상꿈과 더불어, 기름(재물)이 굴러오는 꿈을 꾼 당첨자. 배우자와 함께 구매했는데, 배우자는 천원짜리 2장이 당첨되고 본인은 5억이 당첨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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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부터 1월 초까지
똥을 뒤집어쓰는 꿈을 5번이나 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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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당첨금 5억원
60회차 스피또1000 1등 당첨자

앞서 설명한 조상꿈+기름꿈 당첨자와 같은 회차에 당첨된 또 다른 당첨자. 똥을 뒤집어쓰는 꿈을 5번 꾸고, 신기하게도 스피또 5억에 당첨된 신기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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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바닥 하수구에서
변이 넘치는 꿈을 꿨다.
꿈에서 깨고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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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당첨금 21.6억
76회차 연금복권720+
1등(1매), 2등(4매) 당첨자

역시는 역시일까? 똥이 넘치는 꿈을 꾸고 연금복권 1등 1매와 2등 4매에 당첨됐다. 당첨자는 평소 꿈이 잘 맞는 편이고 이전에도 5만원짜리 로또에 당첨된 적 있다고 한다. 똥이 넘치는 꿈을 꾼 후, 기분이 좋아 가족들에게도 다 로또를 사보라고 했다고 한다. 직감적으로 로또 당첨을 예측한 것 같은 당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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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 솥뚜껑을 열었는데
가마솥 안에 황금 똥이 가득 차 있었다.

좋은 꿈인 것 같아서 그 주에
복권을 샀는데 낙첨이었고,
몇 번 더 구입해 2주 뒤에 당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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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당첨금 5억원
58회차 스피또1000 1등 당첨자

 

이번엔 무려 황금 똥이다. 최근 1년 사이 로또 당첨 인터뷰 중 절반 가량이 똥 관련 꿈으로, 역시 똥꿈은 믿고 사야 하나 보다. 또, 좋은 꿈은 유효기간이 길다고 했던가? 만약 좋은 꿈을 꿨다면, 그 주에 그치지 않고 몇 번 더 로또를 구매해 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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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6/45 당첨자들의 근황이나 인터뷰는 공신력 있는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최근 KBS 2TV '자본주의학교'에서는 서경석이 이윤석과 함께 로또 당첨자들을 만나 노하우(비결)를 전해 드는 회차가 있었다.

당시 1등 당첨자는 따로 꿈을 꾸지 않았다고 했고, 2등 당첨자는 특이한 꿈을 꿨다고 했다.

 

 

당시 대통령(이명박 대통령)이 꿈에 나왔다.
꿈에서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 고 했고,
나는 "감사합니다." 라고 답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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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당첨금 4,200만원
로또 2등 당첨자(2008년)

당첨 당시(2008년) 대통령인 이명박 대통령이 꿈에 나왔다는 당첨자. 당첨자는 꿈에서 깬 뒤 화장실 변기에 로또를 올려놓고 무릎까지 꿇은 뒤 떨리는 마음으로 번호를 맞춰봤다. 놀랍게도 그 번호가 계속 맞았다. 대통령 꿈 역시 대표적인 로또 당첨 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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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로또 당첨자들의 당첨 전 꿈을 알아봤다. 소개한 사례를 기반으로 '조상, 유명인, 똥, 잉어, 대통령' 관련 꿈으로 범위를 좁힐 수 있겠다. 해당 소재 꿈을 꾼다면, 속는 셈 치고 로또를 사보도록 하자.

이재용 회장 꿈을 꾼 당첨자의 말을 빌려,
'될 사람은 될 테니까!'